신을 믿지 않는다. 누구에게 기도를 해야할까? 누가 기도를 들어줄까...
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지금과 같은 때에 진정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누구에게 기도를 해야할 지 모를 때...
지금까지 의지만을 믿고, 나의 의지만을 믿고 살아왔다, 의지로만 해결 할 수 없는 것은 그저 무디게 받아들이면서...
지금처럼 기도를 하고 싶을 때, 무력하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하나? 기도를...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란다. 나... 나는 내 의지로 어떻게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을 위해 기도 하고 싶다. 그 사람을 위해.
오늘부로 나의 정체성을 이루는 새로운 것이 생겼다. 나는 대한민국의 육군 소위이다. 장교로서 진정한 장교가 되려고 노력하고, 소위라는 계급에 맞는 군인이 되려고 노력하겠다.
과연 그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떤 가치가 있을까? 생각하는 것만큼 큰 명예가 있을까? 보람이 있을까?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남는 것이 있을까?
비록 지금은 알 수 없겠지만, 나중에... 답을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