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9

개구리

  • 개구리
  • 부담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 개구리가 뛰었다.
일어나기 전, 잠에서 깨어 한참을 뒤척였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일어나고, 나가서 일을 해야하는데. 하고 싶지가 않다. 사실 그보다도 일이 너무 부담된다. 모든 것이 온 몸을 짓누르는 느낌.
개구리처럼 되고 싶다. 개구리...

해야할 일이 많다고 느껴진다. 일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끝나지 않고 질질 끌려간다. 하나 하나 정리해 나가야겠다.
일이 급작스럽게 나타난다. 금요일에 편지가 왔다, 일요일 12:00까지 보고하라고. 다 같이 주말에도 일하자는 뜻인 것 같다. 일이 이미 늦어서 그렇다면, 여유를 갖고 시간을 더 주면 안 될까?

Posted by imyaman at 2007-07-29 11:44 (KST, UTC+9)

2007-07-28

휴일

  • 휴일

휴일만 보고 산다. 한 주가 미칠듯이 바쁘고 주말이 되어야 숨통이 트인다. 그러나... 휴일에도 일을 한다. 다음주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려면 그렇다.

어렸을 때 어른들을 보면 바쁘다고, 사는게 힘들다고 그러던데. 그런가보다. 그런가보다. 정말...

Posted by imyaman at 2007-07-28 13:46 (KST, UTC+9)

2007-07-19

하루

  • 하루
  • 돌아봄

하루가 갔다. 일어나서부터 졸렸다. 하루가 어떻게 갔다.

피곤해서 일찍 퇴근했다, 23:00에. 무엇을 했나 생각해본다. 한게 없다. 성과가 없다. 아쉽다. 내일은 어떻게 일을 해야할까. 성과있게하자.

이상한 것은, 성과 상여금 심의한 결과, 우리 인사과가 다른 대대와 비교했을 때 6개 대대 중 2등이라는 것. 우리 대대의 다른 참모부는 6개 대대 중 2등 한 곳이 없다.

Posted by imyaman at 2007-07-19 00:32 (KST, UTC+9)

2007-07-13

남김

  • 오늘도 남김

딱히 여유가 있거나 할 말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그렇다... 그렇다.

자야겠다. 하루가 빨리 간다.

Posted by imyaman at 2007-07-13 02:11 (KST, UTC+9)

2007-07-09

휴일, 휴식

  • 휴일, 휴식

이렇게 하루가 간다. 많은 사람들, 나에게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위로를 바란다. 하지만 공허하다. 결국 채울 수 없기 때문에...

뒤척이다, 게으름 피우다, 뭉그적거리다... 늦게 부대에 가서 일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심했다. 휴일에 일. 하지만 해야하면 할 수도 있는 것이지. 그나저나 쉬고싶다.

휴일, 잘 쉬었는가? 글쎄다. 그렇게 완벽히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다만 목표를 낮게하고, 기대를 줄이고 보내는 이런 휴일은 조금은 위안을 준다, 쉬었다는 느낌.

쉬고 싶다, 나는.

Posted by imyaman at 2007-07-09 02:13 (KST, UTC+9)

2007-07-04

남김

  • 글을 남김

글을 하나 남긴다. 딱히 쓸 말이 있는 것도, 충분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늦게까지 일을 하고 돌아와 이제 자려한다. 언제나 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바, 크게 여유를 부려 한참 동안 글을 쓸 정도는 되지 못한다.
곧 자려한다. 자기 전에 글을 하나 남긴다. 그냥 자기에는 아쉽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무언가를 했다는 것을 남기고 싶어서이다.
화생방전하 대량 전사자처리에 대해 시범식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동원분야 감사 준비, 종교 안보교육, 금연 클리닉, 헌병대 사고 예방 교육, 사랑/도움이 필요한 용사 관리에 대한 간부 교육 등을 준비했다. 그러나 성과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을 잘 하고 싶다. 살고 싶다.

Posted by imyaman at 2007-07-04 02:18 (KST, UTC+9)

2007-07-02

힘들다

  • 힘들다

오랜만에 떠올려보는 말이다. '힘들다...'
뭐 별다른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오늘따라 그렇다. 계속 해오던 일인데 아직도 그렇다. 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모두 하는 일인데 나는 지금 그렇다.
집에 가고 싶다. 집이 무엇일까? 집이 무엇이었더라. 갑자기 향수에 젖는다. 그립다. 가슴이 뭉클하고 모든 것이 머리 속으로 무겁게 스며드는 것 같다.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다.
갑자기 집에 가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세상 모든 것이 엄습해 오는 이 느낌. 벗어나고 싶다. 생각을 하고 싶고 잘 하고 싶지만 되지 않는다. 우울하다.

Posted by imyaman at 2007-07-02 12:41 (KST, UTC+9)